페디 없는 NC, 1차전 선발 신민혁이 핵심
페디 없는 NC, 1차전 선발 신민혁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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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에릭 페디가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1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NC 다이노스 입장에서는 선발 투수 신민혁(24)이 얼마나 버틸지가 1차전의 가장 큰 관건입니다.
NC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 3선승제)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습니다.
신민혁(NC)과 로에니스 엘리아스(SSG)가 1라운드 선발 투수입니다. 어느 팀도 페디와 커크 매카티의 '1선발' 카드를 내밀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의 비중이 SSG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SSG는 외국인을 내세우는 반면 NC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젊은 투수를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시리즈 전체를 보더라도 페디를 제외하고는 NC가 SSG에 앞서 있는 카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또 다른 외국인 태너 털리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국내 선발진은 구창모 없이 송명기, 최성영으로 꾸려야 합니다.
5차전까지 경기를 치른다고 가정하더라도 페디가 출전할 수 있는 경기는 단 두 경기뿐입니다. 결국 NC는 페디 없이 한 경기 이상을 잡아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라운드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NC가 페디 카드를 넣지 않고 이기면 상승세를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신민혁의 좋은 투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5이닝 이상을 끌어와 접전을 유지할 수 있다면 NC는 류현진과 김영규가 버티는 중간 계투 라인을 통해 승부를 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민혁은 정규 시즌에서도 긴 이닝을 끌어모으는 투수는 아니었습니다. 선발 등판한 17경기에서 6이닝 동안 단 5개만 던졌고, 9경기에서는 단 5이닝만 던졌습니다.
NC 입장에서는 정규 시즌과 달리 투수 교체 시기를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베테랑 이재학과 좌완 하준영을 투입해 흐름을 끊을 여지가 충분합니다.
신시내티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입니다. 시속 140km 중반대의 직구에서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으로 승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올 시즌 SSG 타자들을 상대로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4경기에서 12 ⅓ 이닝 동안 9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그러나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다른 양상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이전 기록만으로는 섣부른 추측을 하기 어렵습니다.
SSG 선발 엘리아스의 경우 올 시즌 NC전 성적이 신민혁보다 3경기 평균자책점 7.53, 1패로 부진했습니다. 특히 신민혁은 정규시즌이 끝난 10월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5실점(4자책점), ⅓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이 있기 때문에 주눅 들 이유가 없습니다.
NC의 어깨에 많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슈퍼 에이스' 페디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치르는 신민혁의 어깨에 많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